2023년 1월 2일 ~ 1월 6일 주간 미국 경제 지표, 뉴스 정리
▷요약
1 / 3 (화) - 테슬라 11% 하락 , 애플 3.7% 하락 , 중국 코로나 확산
1 / 4 (수) - 12월 FOMC 회의록 공개 , 12월 ISM 제조업 PMI / 미국 노동부 JOSTs 고용보고서 발표 , 마이크로소프트 4% 하락
1 / 5 (목) - ADP 비농업 부문 고용 /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 , 12월 S&P 글로벌 서비스 /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1 / 6 (금) - 미국 12월 고용보고서 발표 , ISM 비제조(서비스)업 지수 발표 , 테슬라 차량 할인 , 연준 매파적 발언 모음
1 / 2 (월)
다우 존스 | S&P 500 | 나스닥 |
-- | -- | -- |
이날 미국장은 신년으로 인해 휴장 했습니다.
1 / 3 (화)
다우 존스 | S&P 500 | 나스닥 |
- 0.03% | - 0.40% | - 0.76% |
테슬라 11.4% 하락
미국 증시가 휴장인 월요일에 테슬라의 2022년 4분기 인도량이 발표되었습니다.
테슬라는 4분기 43만 9천 대의 차량을 생산했고, 약 40만 5천대를 인도했습니다. 2022년 전체 차량 생산량은 137만 대, 인도량은 약 131만 4천대를 기록했고, 2022년 전체 인도량은 전년대비 40%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체 인도량이 전년대비 40%나 늘어났고 분기 기준 최대 인도량인데 왜 12%나 하락했는지 살펴보면 일단 4분기 인도량 예측치인 약 43만 대를 하회하였고, 전체 인도량 또한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목표로 제시한 연간 성장률 50%를 하회하는 수치가 발표되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심화된 머스크 리스크뿐만 아니라 경기 침체로 인한 전기차 수요 감소 우려와 전기차 분야에 대한 경쟁이 심화되는 것이 테슬라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애플 3.7% 하락
2022년 하락장에도 그나마 잘 버티던 애플의 하락세가 최근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날 애플은 약 4% 하락하며 미국 증시를 끌어내렸는데 이유는 수요 둔화라고 합니다.
애플은 수요 둔화를 이유로 애플의 납품업체들에게 올해 1분기 에어팟, 맥북과 애플 워치등에 필요한 부품들의 생산량을 줄이라고 통보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애플은 강하게 하락했고, 시총 2조 달러가 깨졌습니다.
중국 코로나 확산
최근 뉴스에서는 중국의 코로나 얘기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코로나가 극심하게 퍼지고 있는데 상하이에서는 확진자의 수가 1천만 명이 넘어간다는 찌라시도 있고, 하루에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중국발 입국자의 20%, 대만으로 들어오는 중국발 입국자의 27%가 확진자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러한 확산의 이유로는 제로 코비드 정책을 고수하며 강하게 시민들을 탄압하던 중국 정부가 최근 있었던 시위들을 보고 민심이 크게 악화됨을 느끼며 제로 코비드 정책을 완화한 것이 확산의 이유로 추정됩니다.
중국은 세계 각국 기업의 공장들이 몰려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중국에서 코로나가 확산된다면 공장들이 잘 돌아갈 수 없게 되면서 공급망이 다시 한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IMF에서는 중국의 코로나 확산이 소비를 위축시키고, 경제에 혼란을 줄 수 있어 이번해가 지난해보다 더 힘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 / 4 (수)
다우 존스 | S&P 500 | 나스닥 |
+ 0.40% | + 0.75% | + 0.69% |
12월 FOMC 회의록 공개
미국 연준에서 작년 12월에 열린 FOMC 회의록을 공개했습니다.
일단 지금까지 있었던 누적된 긴축 정책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줄 때까지의 시차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고, 제약적인 긴축 정책을 서둘러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의 대부분은 연준이 추구하는 인플레이션 수치인 2%를 달성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하락세가 보여야 하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리해보면 지금까지의 FOMC처럼 강한 금리 인상은 하기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긴축 정책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12월 ISM 제조업 PMI , 미국 노동부 JOLTs 고용 보고서 발표
12월 ISM 제조업 PMI
미국 ISM에서 집계한 작년 12월 미국의 제조업 PMI는 예상치 48.5를 하회하는 48.4로 발표되었습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데 작년 6월 이후 계속 하락하면서 11월부터 위축세로 전환되었고, 현재 2달 연속 위축 국면임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제조업 고용지수는 예상치 48.3을 상회하는 51.4로 발표되었는데 직전 수치인 48.4에서 상승하며 고용 부문은 확장국면임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노동부 JOSTs 고용 보고서 발표
미국 노동부의 JOLTs에 따르면 작년 11월의 채용 공고는 약 1045만 명이 집계되며 직전 수치인 약 1051만 명보다 6만 명 줄었지만 예상치인 1000만 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아직 고용 시장이 강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4% 하락
이날 마이크로소프트가 4.4% 하락했는데 스위스의 투자은행인 UBS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고, 목표 주가도 300달러에서 250달러로 조정했습니다.
UBS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인 Azure의 성장성이 급격한 둔화에 접어들었고, 오피스 365에 대한 매출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1 / 5 (목)
다우 존스 | S&P 500 | 나스닥 |
- 1.02% | - 1.16% | - 1.47% |
ADP 비농업 부문 고용 ,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
ADP 비농업 부문 고용지수 발표
미국 ADP에서 나온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23만 5천 명으로 예상치 15만 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가 발표되었는데 직전 18만 2천 명보다 5만 3천 건 증가한 수치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직원수가 499명 이하 작업장에서는 모두 일자리가 상승했고, 500명 이상 작업장에서는 감소했습니다. 또한 천연자원과 채굴, 제조, 운송, 금융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는 모두 일자리가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감소를 위해 강한 금리인상을 진행하며 노동시장의 둔화를 의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가 크게 증가하며 예상을 비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직전 수치 22만 3천 건에서 1만 9천 건 줄어든 20만 4천 건이 집계되었는데 2천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을 벗어난 수치가 발표되었습니다.
게다가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 또한 직전수치보다 2만 4천건 줄어든 169만 4천 건으로 집계되면서 노동 시장의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 아닌지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정리
ADP 비농업 고용과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보면 현재 노동 시장의 상태가 매우 강력함을 알 수 있는데 연준의 최우선 목표 중 하나가 노동 시장을 침체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좋은 노동시장 지표는 증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12월 S&P 글로벌 서비스 ,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발표
S&P 글로벌에서 12월 서비스 PMI와 종합 PMI를 발표했습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위축국면과 확장국면을 나타냅니다.
서비스 PMI는 44.7로 예측치 44.4를 상회하긴 했지만 직전 수치보다 낮아지며 작년 6월 이후 여섯 달 연속으로 위축국면임을 나타냈습니다.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합친 종합 PMI 또한 예측치 44.6을 상회했지만 직전 수치보다 낮아진 45.0을 발표하며 위축국면임을 나타냈습니다.
1 / 6 (금)
다우 존스 | S&P 500 | 나스닥 |
+ 2.13% | + 2.28% | + 2.56% |
미국 12월 고용보고서 발표
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비농업 고용에 대해서는 직전 수치보다 3만 3천 건 하락했지만 예상치 20만건 보다 2만 3천건 상회하는 수치가 나오며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헬스케어와 사회복지, 레져와 환대 사업, 건설업 부문에서 대부분의 고용이 발생하였습니다. 게다가 실업률은 직전 수치보다 0.1% 감소하며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빗겨나갔습니다.
12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로는 0.3%, 전년 대비로는 4.6% 상승했는데 이는 직전 수치보다 하락한 수치이면서 예상치도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고용 시장만 보면 여전히 많은 고용이 이루어지고 있고 실업률 또한 최저치여서 고용시장이 강력하다고 판단되어 증시가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었지만 다행히 가장 중요한 임금 상승률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증시에 좋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ISM 비제조(서비스) 업 지수 발표
ISM에서 집계한 12월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들이 발표되었습니다.
먼저 비제조업 구매자지수(PMI)는 49.6으로 예상치 55.0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이면서 직전치 56.5에서 급격히 하락하며 2020년 5월 이후 31개월 만에 위축국면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ADP 비농업 고용지수나 이날 발표된 고용 보고서에서 고용 수치들이 예상보다 높게 나왔지만 ISM 비제조업 고용지수를 보면 직전치 51.5에서 49.8로 하락하며 위축 전환되었습니다.
테슬라 차량 할인
테슬라는 이날 크게 하락한 상태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이유로는 중국에서 테슬라 모델 별로 6~13.5% , 한국 12%, 일본 10% 등의 할인을 진행했기 때문입니다.
테슬라의 가격인하는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생산한 신규 자동차 인도량이 11월보다 44%, 전년 동기 대비로는 21% 줄어든 약 5만 6천대로 집계되면서 테슬라 차량에 대한 수요 감소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말아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테슬라의 수요 감소 우려가 이미 하락한 주가에 반영되어 있었고, 할인에 대한 주가 하락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수요 감소 악재를 다시 한번 작용시킨 것으로 이것은 부당한 하락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준 매파적 발언 모음
ㆍ리사 쿡 연준 이사 : 지난 몇 개월 동안 물가 데이터가 좋게 나왔지만 너무 큰 의미를 두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섣부른 인플레이션 정점 판단은 좋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ㆍ보스틱 애틀랜타 연준 총재 : 기준 금리가 5%를 조금 넘는 수준에서 한동안 유지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물가 상승률이 아직 높아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고 향후 베이비 스텝과 빅스텝 결정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경제 지표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ㆍ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다며 기준 금리가 5%를 넘어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마무리
다우존스 | + 1.46% | 달러인덱스 | + 0.40% |
S&P 500 | + 1.45% |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 - 8.25% |
나스닥 | + 0.98% | 빅스지수 | - 2.40% |
2023년의 첫 번째 주는 마지막 거래일인 금요일에 임금상승률이 둔화된다는 사실에 크게 상승하며 좋은 분위기로 마감되었습니다.
다음 주 12일 저녁에는 12월 CPI가 발표되는데 이번 CPI가 어떻게 발표되냐에 따라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되는 FOMC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개인적인 의견일 뿐 절대 투자 추천이 아니니 참고만 해 주시길 바랍니다.
'주식 > 주간 증시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 1월 세 번째 일지(주간 미국 경제 지표 , 뉴스 정리 - 1월 16일 ~ 1월 20일) (0) | 2023.01.22 |
---|---|
2023년 1월 두 번째 일지(주간 미국 경제 지표 , 뉴스 정리 - 1월 09일 ~ 1월 13일) (1) | 2023.01.15 |
2022년 12월 다섯 번째 일지[주간 미국 경제 지표 , 뉴스 정리] -12월 26일 ~ 12월 30일 (0) | 2022.12.31 |
2022년 12월 네 번째 일지[주간 미국 경제 지표 , 뉴스 정리] -12월 19일 ~ 12월 23일 (1) | 2022.12.24 |
2022년 12월 세 번째 일지[주간 미국 경제 지표 , 뉴스 정리] -12월 12일 ~ 12월 16일 (1) | 2022.12.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