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9일 ~ 13일 주간 미국 경제 지표, 뉴스 정리
▷요약
1 / 9(월) - 미국 증시 전망 흐림? , 연준 위원들 발언
1 / 12(목) - 1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 ,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 , TSMC 실적 발표
1 / 13(금) - 미국 UNH / JPM / BAC / WFC 실적 발표, 미시간대 소비자 지수 발표
1 / 9 (월)
다우 존스 | 나스닥 | S&P 500 |
- 0.34% | + 0.63% | - 0.08% |
미국 증시 전망 흐림?
모건 스탠리에서 올해 미국 증시가 예상보다 더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유로는 현재 무위험 자산보다 주식을 보유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초과 수익이 너무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겠지만 기업의 수익성 또한 예상보다 실망스러울 가능성이 크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S&P 500의 최악의 경우에는 현주가에서 22% 하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파이퍼 샌들러의 한 전문가는 작년 약세장에 진입한 채권시장을 이유로 S&P 500 지수가 3225 포인트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고, 골드만 삭스도 기업의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증시가 좋지 않을 것을 예상했습니다.
연준 위원들 발언
ㆍ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 이번 FOMC 회의에서 25bp 혹은 50bp를 논의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올해 연말 인플레이션이 3% 초반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2025년 초 까지 연준의 목표치인 2%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ㆍ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 이번 CPI 상승률이 둔화된다면 이번 FOMC 회의에서 25bp 인상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1 / 10 (화)
다우 존스 | 나스닥 | S&P 500 |
+ 0.56% | + 1.01% | + 0.70% |
파월 연준 의장 연설
이날 스웨덴 중앙은행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통화 정책을 위한 독립적인 기관임을 강조하면서 최대 고용 및 물가 안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기 위해서 경기 침체를 동반하는 강한 금리 인상은 필수적이라며 대중들에게 인기가 없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정리해 보면 연준의 독립성 강조와 물가 안정에 집중하겠다는 이야기뿐이었고 이외에 통화 정책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1 / 11 (수)
다우 존스 | 나스닥 | S&P 500 |
+ 0.80% | + 1.76% | + 1.28% |
테슬라 생산 공장 확충
테슬라가 인도네시아에 연간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하는 예비 계약 체결이 임박했습니다. 만약 체결 된다면 상하이와 베를린에 이은 해외에서의 3번째 공장이면서 상하이 이후 아시아에서의 2번째 공장입니다.
게다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의 생산 공장도 확충을 위해 7억 7천만 달러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 테슬라 차량에 대한 수요 감소 우려로 상황이 좋지 않은 테슬라가 공장을 증설한다는 것은 최근 진행한 테슬라의 할인 정책 등이 수요 회복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 / 12 (목)
다우 존스 | 나스닥 | S&P 500 |
+ 0.64% | + 0.64% | + 0.34% |
1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
12월 소비자 물가지수 (CPI)가 발표되었습니다. 12월 CPI는 전년 대비 6.5%가 상승했는데 전문가 예상치를 부합하는 수치이고, 직전 수치보다 0.6%P 하락한 수치입니다.
CPI는 2022년 6월 최고점인 9.1%를 찍은 이후 6개월 동안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CPI 수치는 2021년 11월의 6.8% 이후 최저치입니다.
게다가 전월대비는 0.1% 감소했는데 변동이 없을 거라는 예상을 하회하는 수치이고 직전 수치 0.1% 상승에서 하락 전환되었습니다. 전월대비 CPI가 하락한 것은 2020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대비 5.7% 상승했는데 직전 수치 6.0% 보다 소폭 둔화되었고, 예상치 또한 부합했습니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여 직전 수치 0.2% 보다 상승했지만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가 발표되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에너지 가격이 크게 하락하였고, 중고차 가격 또한 크게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식료품은 상승률이 둔화하긴 했지만 여전히 상승세이고, 주거비 또한 아직 둔화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리해 보면 이번 CPI는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며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만 5천 건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직전 수치보다 1천 건 줄어든 수치이면서 예상치 21만 5천 건보다 1만 건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또한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63만 4천 건이 발표되었는데 직전 수치 169만 7천 건 보다 6만 3천 건 줄어든 수치이면서 예상치 170만 5천 건 보다 7만 1천 건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미국 노동 시장은 아직도 탄탄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TSMC 실적 발표
TSMC의 4분기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매출은 예상치보다 소폭 하회하는 수치를 발표했지만 EPS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를 발표했습니다.
TSMC는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으며 매출은 43% 증가했습니다. 다만 경기 침체와 함께 반도체 수요 둔화가 1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여 매출 전망을 낮췄습니다.
이러한 좋은 실적으로 TSMC는 이날 약 6% 상승했습니다.
1 / 13 (금)
다우 존스 | 나스닥 | S&P 500 |
+ 0.33% | + 0.71% | + 0.40% |
미국 UNH, JPM, BAC, WFC 실적 발표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의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5.18달러를 상회하는 5.34 달러, 매출은 예상치 825억 달러를 상회하는 828억 달러가 발표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에도 1.3% 하락했습니다.
대형 은행들의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예상보다 좋았습니다.
먼저 JP 모건의 주당순이익은 예상치 3.07달러를 상회하는 3.57달러, 매출은 예상치 343억 달러를 상회하는 355억 7천만 달러로 발표되었습니다.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약 2.5% 상승했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BAC)의 주당순이익은 예상치 0.77달러를 상회하는 0.85달러, 매출은 예상치 243억 3천만 달러를 상회하는 246억 6천만 달러로 발표되었습니다. JP 모건처럼 BAC 또한 예상치 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하며 약 2.2% 상승했습니다.
웰스파고의 주당 순이익은 0.67달러로 예상치 0.63달러를 상회했습니다. 하지만 1년 전 1.38달러에서 약 50% 하락한 수치입니다. 또한 매출도 196억 6천만 달러로 예상치 199억 9천만 달러를 하회했습니다. 이로 인해 개장 전 크게 하락했지만 말아 올리며 약 3% 상승했습니다.
미시간대 소비자 지수 발표
2023년 1월 | 예상수치 | 2022년 12월 | |
소비자 기대지수 | 62.0 | 59.5 | 59.9 |
소비자 심리지수 | 64.6 | 60.5 | 59.7 |
현재 경제 평가지수 | 68.6 | 68.6 | 59.4 |
예상 인플레이션 | 4% | 4.4% |
현재와 향후의 경제상황을 전망하는 기대지수와 심리지수의 예비치는 각각 62.0과 64.6으로 예상수치 59.5, 60.5를 모두 상회한 것을 알 수 있고 직전수치보다도 상승했습니다.
또한 예상 인플레이션은 4%로 4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현재 수치는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하지만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3%로 변함이 없습니다.
마무리 ( 주간 변동률 )
다우 존스 | + 2.00% | 달러인덱스 | - 1.67% |
S&P 500 | + 2.67% |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 - 1.49% |
나스닥 | + 4.82% | 빅스지수 | - 13.25% |
지금 까지 나스닥은 6 거래일 동안 상승 중입니다. 현재 피어 앤 그리드 지수는 63으로 탐욕 구간에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빅스지수 또한 크게 하락한 것을 보면 현재 상태가 조금 불안하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은 나쁘지 않은 기업의 실적을 보여주며 증시를 상승시켜 주었는데 다음 주 1월 17일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1월 18일 찰스 슈왑, 프로 로지스 1월 19일 프록터 앤 갬블, 넷플릭스 등 많은 기업들이 실적 발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주도 관심 있게 살펴보아야 할 듯합니다.
* 개인적인 의견일 뿐 절대 투자 추천이 아니니 참고만 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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