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가 크게 반등함에 따라 금리 인상, 경기 침체등으로 인한 하락장이 끝나고 다시 상승장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들과 경제적 자유, 파이어 족 등 자신만의 목표 등을 이루기 위해 주식 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주위만 둘러봐도 단기간에 큰 수익을 주식 투자로 얻었다는 소문들을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손실을 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주식이라는 것 자체가 그만큼 예측하기 어려운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성공적인 투자를 시작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면 주식 용어나 기본 필수 상식들에 대해 공부하며 본인 만의 원칙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주식 (Stock) , 보통주/우선주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소유권을 나타내는 증서입니다. 주식을 보유하면 그 기업의 소유주가 되고, 이를 통해 배당금, 주가 상승 등의 수익을 누리고 의사 결정에 참가하는 의결권(의사결정권)을 가지게 됩니다.
이때 보통주와 함께 우선주를 발행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일반적으로 보통주는 의결권을 갖는 대신 우선주보다 조금 배당금을 덜 받게되고, 우선주는 의결권행사를 못하는 대신 조금 더 높은 배당을 우선순위로 받게 됩니다. 예시로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우선주)가 있습니다.
2. 시장 가격 (Market Price, 주가)
주식이 현재 거래되는 가격입니다. 이 가격은 수요와 공급, 기업의 실적, 경제 상황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3. 주문 (Order)
주식을 사거나 팔 때 사용하는 거래 지시입니다. 주문 방법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주문 방법에는 시장가 주문, 지정가 주문, LOC, MOC 등의 주문 방법이 있습니다.
3.1 시장가 주문 (Market Order)
주식을 현재 거래되는 시장 가격으로 즉시 매수 또는 매도하겠다는 주문입니다. 시장가 주문은 빠르게 거래 체결이 필요할 때 사용되며, 거래가 되며 거래가 확정되는 속도가 빠르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매매가격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2 지정가 주문 (Limit Order)
주식을 투자자가 지정한 가격 이상(매도) 또는 이하(매수)에서 거래할 것을 지시하는 주문입니다. 지정가 주문은 투자자가 원하는 가격 범위 내에서만 거래되길 원할 때 사용합니다. 하지만 주가가 지정한 가격까지 도달하지 않는 다면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3.3 LOC (Limit-On-Close)
장 마감 직전의 가격에 지정 가격 이상(매도) 또는 이하(매수)에서 거래할 것을 지시하는 주문입니다. 이 주문은 시장이 마감될 때 투자자가 원하는 가격 범위 내에서 거래를 진행하려고 할 때 사용되는데 개인적으로 새벽 시간에 진행되는 미국 거래소를 이용할 때 종종 사용하는 주문 방법입니다.
3.4 MOC (Market-On-Close)
MOC 주문 또한 LOC 주문 처럼 장이 마감되는 시점에 주식을 시장 가격으로 즉시 매수 또는 매수하려는 주문입니다. MOC 주문은 장이 마감되기 직전에 체결되며 가격이 아닌 거래 자체가 중요한 경우 사용됩니다.
* LOC 주문과 MOC 주문의 차이점
LOC 주문, MOC 주문 모두 장 마감 시점에 거래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LOC 주문은 매매 가격 범위를 설정할 수 있는 대신 주문이 체결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고, MOC 주문은 주문이 체결될 것이라는 보장이 되는 대신 거래 가격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4. 거래소 (Exchange)
주식이 거래되는 곳으로 한국의 한국거래소(KRX),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NASDAQ) 등 전세계에 여러 거래소가 있습니다. 참고로 개인 투자자가 주식 매매를 위해 주로 사용하는 키움 증권, 한국투자증권등은 HTS(Home Trad System)로 거래소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5. 거래량 (Volume)
특정 기간 동안 주식이 거래된 횟수나 양을 나타냅니다. 거래량은 보통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주식의 거래 활동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사용됩니다.
6. 종목 코드 (Code, Ticker)
주식 시장에 존재하는 각 기업들은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고유한 종목 코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 한국 주식의 경우 숫자로, 미국 주식의 경우 라틴문자로 표기되는 등 나라마다 각각의 방식에 따라 종목 코드가 표기됩니다. 예를 들면 한국에 상장된 삼성 전자의 종목 코드는 005930이고 미국에 상장된 애플의 종목 코드(티커)는 AAPL입니다.
7. 지수 (Index)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추이를 나타내는 대표 지표입니다. 한국의 코스피, 코스닥과 미국의 다우 존스 산업 지수, S&P 500, 나스닥, 일본의 닛케이 등이 있습니다.
8. 포트폴리오 (Portfolio)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모든 투자 상품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종목과 비중을 조절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개념으로 자산 배분이 있습니다.
8.1 자산 배분 (Asset Allocation)
투자자가 현금, 채권, 주식,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비율을 조정하는 것 입니다. 자산 배분은 투자자에게 맞는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게 하고, 예기치 않은 급격한 시장 변동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자산 배분은 투자자의 투자 기간, 연평균 기대 수익률, 리스크 등 개인적 상황에 맞게 설정합니다.
9. 배당금 (Dividend)
기업이 주주에게 보상으로 지급하는 이익의 일부 입니다. 배당금은 보통 주당 단위로 지급되며, 회사가 결정한 금액 이하의 금액으로 결정됩니다. 배당금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기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성장주의 경우 배당을 지급하기보다는 그 돈으로 기업을 성장시키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성장주의 경우 배당보다는 R&D 투자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10. 펀더멘탈과 기술 분석 (Fundamental Analysis, Technical Analysis)
펀더멘탈 분석은 기업의 재무제표, 경영진, 시장 점유율 등을 분석하여 주가의 가치를 직접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기술 분석은 체계적인 차트 분석을 통해 주가의 방향성과 매수, 매도 시점을 찾는 방법입니다. 기업의 재무제표와 관련하여 기초적인 개념에 대해서는 PER, PBR, EPS, ROE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표들이 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무조건적인 결과를 발생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항상 참고만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0.1 PER, P/E ratio (주가수익비율)
PER은 Price Earning Ratio의 약자로 주가수익비율입니다. 시가총액을 기업의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주식이 현재 고평가 또는 저평가인지를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낮은 PER은 저평가 상태로 여겨지며 높은 PER은 고평가 상태로 여겨집니다.
10.2 PBR, P/B ratio (주가순자산비율)
PBR은 Price Book Ratio의 약자로 주가순자산비율입니다. 시가 총액을 기업의 자기자본 가치로 나눈 값으로 PBR이 높을수록 주식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0.3 EPS (주당순이익)
EPS는 Earnings Per Share의 약자로 주당순이익입니다. 기업의 순이익을 발행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높은 EPS는 기업의 이익성이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0.4 ROE (자기자본이익률)
ROE는 Return On Equity의 약자로 자기 자본이익률입니다. 기업의 순이익을 자기 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높은 ROE는 기업이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1. 레버리지와 인버스
11. 레버리지
레버리지는 지렛대(Lever)에서 파생된 언어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지만 재테크에서는 자본이 아닌 대출 등의 외부 자금을 이용하여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수익을 제고하고 부의 증대를 추구할 수 있습니다. 단, 레버리지 투자는 투자 손실에 대한 위험도 함께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투자 전력과 상호보완이 필요합니다.
인버스
인버스는 일반적인 투자와 달리 종목이나 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 방법입니다. 레버리지와 인버스를 결합한 상품도 있는데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곱버스가 그 중 한 종류입니다. 곱버스는 지수등의 일일 변동폭을 역으로 2배 추종하는 상품을 의미합니다.
12. 과거 성과에 의존하지 않기
마지막으로 알아야 할 개념은 과거 성과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주식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 결정에 과거 성과보다는 미래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분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시가 총액 1등 기업은 애플이지만 12년 전인 2011년에는 에너지 기업인 엑손 모빌이, 22년 전인 2001년에는 또 다른 에너지 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이 시가 총액 1위 기업이었습니다.
물론 과거에 우상향을 해온 만큼 앞으로도 그러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지만 주식 시장에서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다방면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개인적인 의견, 공부일 뿐 절대 투자 추천이 아니니 참고만 해 주시길 바랍니다.
** 오타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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