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첫째 주인 7월 3일부터 7월 7일까지의 미국 경제 지표, 시황, 개별 종목들의 이슈나 뉴스 등을 정리했고, 마무리에 미국 3대 지수, 달러 인덱스, 빅스 지수 등의 주간 흐름과 다음 주에 있을 경제 지표나 실적 발표 등을 정리했습니다
7/3 (월)
다우 | 나스닥 | S&P 500 |
+ 0.03% | + 0.21% | + 0.12% |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 발표
이날 미국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S&P 글로벌과 ISM에서 발표되었습니다. PMI 수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세와 위축세를 구분합니다.
S&P 글로벌에서 발표한 제조업 PMI는 46.3으로 예상치와 부합하며 직전 수치 48.4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또한 이번 PMI수치는 2022년 12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ISM에서 발표한 제조업 PMI는 46.0으로 예상치 47.2를 하회했고, 직전 수치 46.9보다 하락했습니다. 이번 PMI 수치는 2020년 5월 43.1 이후 약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ISM의 PMI 외에 고용 지수, 물가 지수 등도 예상치를 하회하며 직전 수치보다 하락했습니다.
테슬라 인도량 발표
이날 전기차 기업들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테슬라는 약 6.9% 상승하였고, 리비안 또한 약 17.4%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급등의 이유는 두 회사 모두 인도량이 잘 나왔기 때문입니다.
테슬라의 2분기 인도량은 46만 6140대를 기록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월가의 예상치인 44만 6천대를 상회하는 수치이고, 전년 동기 대비 83% 상승한 수치입니다. 2분기 생상량 또한 47만 9700대로 지난해보다 85.6% 상승한 수치입니다.
리비안의 2분기 인도량은 1만 1천대를 상회하는 1만 2640대로 발표되었는데 이 수치는 직전 분기 대비 50%증가한 수치입니다. 2분기 생산량은 약 1만 4천대로 생산량 역시 예상치를 상회했고, 리비안은 올해 목표치 5만 대를 달성하는 데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7/4 (화)
다우 | 나스닥 | S&P 500 |
-- | -- | -- |
독립 기념일로 휴장입니다.
7/5 (수)
다우 | 나스닥 | S&P 500 |
- 0.38% | - 0.18% | - 0.20% |
FOMC 회의록 발표
지난 6월에 진행된 FOMC 의사록이 발표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고, 일부 참석자들은 25bp 인상을 지지했다고 합니다. 추가 인상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여전히 타이트한 노동 시장과 경제 모멘텀이 예상보다 강력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대다수의 참석자들이 지지하는 금리 동결이 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은 통화 긴축의 효과가 아직 다 나타나지 않았을 가능성과 긴축으로 인한 중소 지역 은행들의 위험이 증가하는 등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어서지, 긴축 정책을 중단하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합니다.
어차피 시장은 이러한 연준의 스탠스를 이전부터 알고 있었고, 추가적인 금리 인상 역시 이미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의사록 발표가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날 FedWatch에 따르면 7월 FOMC에서 금리를 25bp 인상할 확률이 88.7%로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7/6 (목)
다우 | 나스닥 | S&P 500 |
- 1.07% | - 0.82% | - 0.79% |
ADP 비농업 고용 건수
ADP에서 미국의 6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공개되었습니다. 미국의 6월 비농업 고용 건수는 49만 7천 건으로 예상치 22만 8천 건을 2배 넘게 상회하는 수치가 발표되었으며 직전 수정치 보다도 약 23만 건 높게 발표되었습니다. 게다가 2022년 1월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비스 부문이 37만 3천 명 증가했는데 그중 레저와 접객업이 23만 2천 명 증가하였고, 무역과 운송, 유틸리티 부문이나 건설, 교육과 헬스 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도 고용이 증가했습니다. 다만 임금 상승률은 6.4%로 발표되며 직전 수치보다 0.2%p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4만 8천 건으로 예상치 24만 5천 건을 상회했고, 직전 수정치 23만 6천 건보다 상승했습니다.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72만 건으로 직전 수정치 173만 3천 건보다 하락했습니다.
노동 시장 관련 지표 여파
이번 경제 지표 발표에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비농업 민간 고용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이 시장을 하락시킨 이유라고 합니다. 노동시장이 여전히 과열 상태라는 것은 경기가 아직 괜찮다는 의미로 여겨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힘을 실어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장중 2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약 5.1%까지 치솟았었습니다. 또한 FedWatch에 따르면 7월 FOMC에서 기준 금리를 25bp 인상할 확률이 약 90%이며, 9월에 기준 금리가 5.50% ~ 5.75%에 도달할 것이라는 확률이 약 29%까지 올라간 상태입니다.
7/7 (금)
다우 | 나스닥 | S&P 500 |
- 0.55% | - 0.13% | - 0.29% |
미국 노동부 고용 보고서
장시작 전 미국 노동부의 6월 고용 보고서가 공개되었습니다. 비농업 고용 건수는 20만 9천 건으로 예상치 22만 5천 건을 하회했고, 직전 수정치 30만 6천건보다 하락했습니다. 이 수치는 2023년 3월 16만 5천건을 제외하면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다만 이 지표는 수정되는 빈도가 매우 잦기 때문에 20만 9천 건이라는 수치도 수정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됩니다.
미국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4% 증가로 예상치 0.3% 증가를 상회했고, 직전 수정치 0.4% 증가와 같았습니다. 전년 대비로는 4.4% 증가로 예상치 4.2% 증가를 상회하며 직전 수정치 4.4% 증가와 같았습니다. 전년 대비 수치는 계속 4% 중반대를 유지하며 급여 상승세가 둔화되자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마무리
다우 | 33734.89 ( -1.96% ) | 달러 인덱스 | 102.266 ( -0.64% ) |
나스닥 | 13660.72 ( -0.92% ) |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 4.070 ( +5.91% ) |
S&P 500 | 4398.96 ( -1.16% ) | 빅스 지수 | 14.82 ( +9.05% ) |
7/10 (월)
7/11 (화)
7/12 (수) -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베이지북
7/13 (목) - 실업수당 청구건수, TSMC(TSM) / 펩시코(PEP) / 델타항공(DAL) 실적 발표
7/14 (금) - 미시간대 소비자설문지수,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 / JP모건(JPM) / 웰스파고(WFC) / 블랙록(BLK) / 씨티 그룹(C) 실적 발표
* 개인적인 의견, 공부일 뿐 절대 투자 추천이 아니니 참고만 해 주시길 바랍니다.
** 오타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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