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셋째 주인 6월 12일부터 6월 16일까지의 미국 경제 지표, 시황, 개별 종목들의 이슈나 뉴스 등을 정리했고, 마무리에 미국 3대 지수, 달러 인덱스, 빅스 지수 등의 주간 흐름과 다음 주에 있을 경제 지표나 실적 발표 등을 정리했습니다
6/12 (월)
다우 | 나스닥 | S&P 500 |
+0.56% | +1.53% | +0.93% |
연준 금리 동결 기대감
이날 증시가 상승한 이유는 연준의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날 FedWatch에 따르면 금리 동결 가능성이 75.8%인 상황인데 다음날 발표되는 소비자 물가지수(CPI) 예상치를 보면 전년 대비 헤드라인 CPI는 4.1%, 근원 CPI는 5.3%로 직전 수치보다 하락하며 인플레이션이 둔화 중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전에 발표된 실업률이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상승한 것도 금리 동결 가능성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6/13 (화)
다우 | 나스닥 | S&P 500 |
+0.43% | +0.83% | +0.69% |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
미국의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발표되었습니다. 헤드라인 CPI는 전년 대비 4.0%증가하며 예상치 4.1%증가를 하회했고, 직전 수치 보다 0.9%p 하락했습니다. 전월 대비 또한 0.1%증가로 예상치 0.2%증가를 하회했고, 직전 수치 보다 0.3%p 하락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5.3%증가로 예상치와 부합하며 직전 수치 5.5%증가보다 0.2%p 하락했고, 전월 대비는 0.4%증가하며 예상치, 직전수치와 같았습니다.
전년 대비 헤드라인 CPI의 경우 2021년 4월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전년 대비 근원 CPI의 경우 2021년 11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에너지 부문이 크게 하락하면서 헤드라인 CPI 둔화에 큰 도움을 주었지만 운송비와 주거비 같은 서비스 부문, 중고차 부문이 둔화되지 않은 것이 약간의 우려가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의 둔화세는 이후 금리 동결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CPI 발표 이후 다음날에 있을 FOMC에서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95.3%, 7월에 있을 FOMC에서 25bp 인상 가능성이 63.1%인 상태입니다.
6/14 (수)
다우 | 나스닥 | S&P 500 |
-0.68% | +0.39% | +0.08% |
FOMC 결과 발표
FOMC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예상대로 이번 기준 금리는 동결되었습니다. 그러나 점도표 발표 이후 증시가 급락했는데 점도표가 예상치 못하게 매파적으로 발표되었기 때문입니다.
점도표에 따르면 올해 최종 금리 중간값은 5.6%로 지난 3월의 5.1%보다 50bp 상승했고, 2024년과 2025년 최종 금리 중간값 또한 4.6%, 3.4%로 지난번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게다가 몇몇 위원들은 이번 금리 인상의 최종 금리가 5.75% 인상이 적절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파월의장의 기자회견은 점도표 보다 비교적 덜 매파스러웠는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은 상태라고 언급하며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번 금리 동결에 대해서 금리 인상 속도와 금리 수준 문제는 별개라고 언급하며 금리 인상 속도가 중요한 시기는 지났고, 이제는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다음 금리 결정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고, 지표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올해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연준 위원들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6/15 (목)
다우 | 나스닥 | S&P 500 |
+1.26% | +1.15% | +1.22% |
FOMC 다음날
직전날에 발표된 FOMC 점도표에 따르면 연내 두 차례의 추가적인 25bp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 했지만 시장은 믿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날 FedWatch에 따르면 바로 다음 FOMC인 7월에 25bp 인상한 이후 올해는 계속 금리를 동결하며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고, 내년부터는 금리 인하가 진행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소매 판매, 실업수당 청구건수
소매 판매
미국 상무부에서 5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3%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직전 수치 보다 0.1%p 감소했지만 예상치 0.1% 감소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근원 소배판매는 전월 대비 0.1%증가하며 직전 수치 보다 0.3%p 감소했지만 예상치와 부합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발표에 여전히 미국의 소비가 탄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만 2천 건으로 직전 수정치와 같았고, 예상치 25만 건을 사회했습니다.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77만 5천 건으로 예상치 176만 1천 건을 상회했고, 직전 수정치 175만 5천 건 보다 상승했습니다.
6/16 (금)
다우 | 나스닥 | S&P 500 |
-0.32% | -0.68% | -0.37% |
미시간대 6월 소비자 지수 예비치
미국 미시간대에서 집계하는 6월 소비자 기대, 심리 지수 예비치가 발표되었습니다.
현재와 향후 미국의 경제 상황을 전망하는 기대 지수와 심리 지수 예비치는 각각 61.3, 63.9로 발표되었는데 예상치는 각각 56.5와 60.0, 직전 수치는 55.4와 59.2로 두 수치 모두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직전 수치보다 상승했습니다.
12개월 이후의 인플레이션을 예상하는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3.3%로 예상치 4.4%를 하회하며 직전 수치보다 0.9%p 하락했고,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직전 수치 보다 0.1%p감소했습니다.
#마무리
다우 | 34299.13 ( +1.25% ) | 달러 인덱스 | 102.299 ( -1.21% ) |
나스닥 | 13689.57 ( +3.25% ) |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 3.769 ( +0.69% ) |
S&P 500 | 4409.60 ( +2.58% ) | 빅스 지수 | 13.53 ( -2.24% ) |
이번주는 CPI 발표와 FOMC라는 매우 큰 이벤트가 존재했던 한 주였고,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S&P 500은 5주, 나스닥은 8주 연속으로 상승했는데 인공지능과 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작된 랠리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공포, 탐욕 지수는 82로 극도의 탐욕 상태이고, 빅스 지수는 13.5로 평균값을 대략 20으로 본다면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증시가 상승보다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에 주의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은 준틴스로 인해 휴장입니다.
* 개인적인 의견, 공부일 뿐 절대 투자 추천이 아니니 참고만 해 주시길 바랍니다.
** 오타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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