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트로
순위 | 국가 | 종목명 | 순매수결제 |
1 | 미국 | TESLA INC - 테슬라 | 2,790,070,426 |
2 | 미국 | PROSHARES ULTRAPRO QQQ ETF - TQQQ | 2,637,026,968 |
3 | 미국 | 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 - SOXL | 1,535,654,545 |
4 | 미국 | NVIDIA CORP - 엔비디아 | 696,719,828 |
5 | 미국 | APPLE INC - 애플 | 564,144,482 |
6 | 미국 | ALPHABET INC CL A - 알파벳 A | 456,210,333 |
7 | 미국 | BMO MICROSECTORS FANG INNOVATION 3X LEVERAGED ETN - BULZ | 311,902,489 |
8 | 미국 | IONQ INC - 이온큐 | 309,498,909 |
9 | 미국 | MICROSOFT CORP - 마이크로소프트 | 258,217,642 |
10 | 미국 | INVESCO QQQ TRUST SRS 1 ETF - QQQ | 231,888,668 |
( 출처 : SEIBRO 증권 정보 포털)
위의 표는 2021년 12월 24일부터 2022년 12월 23일까지 1년 동안의 해외 주식 순매수 결제 TOP 10입니다.
TOP 10 중 QQQ와 단일 종목 6개를 제외한 3개는 모두 3배 레버리지 종목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1위인 테슬라를 제외한 2,3위는 모두 3배 레버리지 일 정도로 인기가 많은 종목입니다. 이번에는 이렇게나 관심이 많은 레버리지에 대해 공부해 보았습니다
2. 레버리지 개념 / 특장점
레버리지는 지렛대(Lever)에서 파생된 언어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지만 재테크에서는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것 또는 2배수, 3배수 등 기초 지수의 변동폭을 N배로 적용하는 ETF, ETN 등을 이야기합니다.
레버리지의 장점은 원금 대비 수익률입니다.
예를 들어 1억으로 투자하여 10% 수익을 냈다면 1천만 원 수익으로 총자산은 1억 1천만 원입니다.
그러나 원금 1억과 대출받은 1억, 총 2억을 투자하여 10% 수익을 냈다면 2천만 원 수익을 얻고 대출받은 1억을 갚은 후의 총자산은 1억 2천만 원으로 수익률이 20% 가 되는 것입니다.
TQQQ vs QLD vs QQQ (상승장)
나스닥 100의 1배수인 QQQ, 2배수인 QLD, 3배수인 TQQQ를 2011년 이후부터 백테스팅한 결과입니다. 보시다시피 TQQQ의 수익률이 눈에 띕니다.
제가 작성한 SCHD 정리글에서 S&P 500, QQQ, SCHD 수익률을 비교한 적이 있었는 데 QQQ가 나머지 두 ETF의 수익률을 압도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QQQ를 압도하는 것을 보면 상승장에서의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은 정말 엄청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 / ETN 만의 장점
레버리지 ETF, ETN에 해당되는 특징으로는 대출을 하지 않고도 레버리지 효과를 낼 수 있고, 최악을 상정했을 경우 ETF, ETN을 활용한다면 최대 손실이 원금을 모두 잃는 것입니다.
그러나 직접 빚을 내서 투자했다면 원금 손실뿐만 아니라 빚도 갚아야 하기 때문에 레버리지 ETF/ETN의 활용은 조금이나마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레버리지 단점
음의 복리
레버리지는 당연히 단점도 매우 큽니다. 횡보장에서와 하락장에서 엄청난 하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먼저 횡보장일 경우 1배수 종목들은 시간이 지나더라도 손실이 유의미한 수치는 아닐 수 있지만 3배수 종목들은 엄청난 손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음의 복리라고 합니다.
위의 표는 조금 과하기는 하지만 기초 지수가 10%와 -10%가 반복되는 횡보장으로 가정하였고, 초기 자산은 모두 동일한 100,000으로 설정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횡보장이 길어질수록 1배 수도 처음에 비해서 자산이 줄어들었지만 고 배율로 갈수록 자산의 하락세가 훨씬 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음의 복리 예시 ( 2013/10/18 ~ 2017/1/17 코스피 )
위 사진은 실제 2013년 10월 18일부터 2017년 1월 17일까지의 코스피 차트입니다. 엑셀을 이용해서 직접 코스피의 일일 변동폭을 2배, 3배하여 산출해 낸 결과로 2013년 10월 18일 1배, 2배, 3배 모두 같은 자산으로 시작해서 2017년 1월 17일 1배수는 본전을 찾았지만 2배수와 3배수는 찾지 못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TQQQ vs QLD vs QQQ ( 하락장)
위 사진은 닷컴 버블 이전부터 현재까지의 QQQ, QLD, TQQQ를 백테스팅한 결과입니다. TQQQ의 상장 연도가 2010년, QLD는 2006년이었기 때문에 닷컴버블 시기에는 없었던 종목들이라서 직접 설정하여 백테스팅한 결과입니다. 때문에 오차가 있을 수 있으나 큰 차이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닷컴버블 이후 QLD는 전 고점을 돌파하는데 20년이 걸렸고, QQQ는 약 14년이 걸렸습니다. 상승장에서 엄청난 수익률을 보여준 TQQQ는 아직도 전 고점을 달성하지 못하였고, QLD는 QQQ보다 아주 조금 더 높은 수익을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 폭등 이전인 2020년까지의 수익 1등은 1배수인 QQQ인 것을 알 수 있는데 레버리지 종목을 좋지 않은 매수 타이밍에 매수한다면 장기 투자를 한다 해도 수수료는 수수료대로 1배수 보다 많이 내면서 수익률은 1배수보다 더 낮을 수 있습니다.
물론 거치식으로 진행한 결과이기 때문에 적립식으로 진행한다면 백테스트의 결과가 전혀 달라질 수도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 참고로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TQQQ의 수수료는 0.86%, QLD의 수수료는 0.95%, QQQ는 0.20%입니다.
4. 레버리지 종목 정리 ( SOXL , BULZ )
3배 레버리지 종목은 TQQQ를 제외하고도 다양한 컨셉을 가지고 있는 종목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가장 위의 표에서 순매수 결제 3위와 7위에 해당하는 SOXL과 BULZ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1. SOXL ETF
▶ SOXL의 기본 정보
▷ 이름 :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ares
▷ 현재 주가 : 14.86 $
▷ 운용사 : Direxion
▷ 상장일 : 2010/03/11
▷ 액티브 / 패시브 : 패시브
▷ 추종 지수 : ICE Semiconductor Index
▷ 운용 수수료 : 0.94%
▷ 자산 규모 : 5.08B $
▷ 평균 거래량 : 81,387,245
반도체 산업은 4차 산업혁명에서 기반이 되는 핵심 산업입니다. 전기차, 메타버스뿐만 아니라 핸드폰, 컴퓨터, 백색 가전까지도 반도체가 사용되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 또한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입니다.
SOXL은 최고점에서 폭락 이후 저점까지의 하락률은 약 91.% 이고, 현재는 최고점 대비 약 80% 하락으로 전 저점 대비로는 100% 이상 상승한 상태입니다.
이례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한 강력한 긴축 정책과 경기 침체등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 감소등 악재가 이어지며 폭락하고 있다가 최근 AI 기대감 등으로 인해 크게 반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SOXL은 Direxion의 패시브 ETF로 ICE Semiconductor Index 지수의 일일 변동폭을 3배로 추종하는 ETF입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1배수 종목은 iShares의 SOXX ETF가 있습니다.
SOXL 구성 종목 TOP 10
종목 | 티커 | 비중 (%) |
Nvidia | NVDA | 8.81 |
Texas Instruments | TXN | 7.99 |
Broadcom | AVGO | 7.95 |
Advanced Micro Devices | AMD | 7.03 |
Qualcomm | QCOM | 5.82 |
Intel - T | INTC | 4.82 |
Lam Research | LRCX | 4.02 |
Analog Devices | ADI | 3.96 |
On Semiconductor | ON | 3.92 |
Applied Material | AMAT | 3.89 |
2. BULZ ETN
▶ BULZ의 기본 정보
▷ 이름 : MicroSectors FANG & Innovation 3X Leveraged ETN
▷ 현재 주가 : 40.02
▷ 운용사 : BMO (Bank of Montreal)
▷ 상장일 : 2021/08/17
▷ 액티브 / 패시브 : 패시브
▷ 추종 지수 : Solactive FANG Innovation Index
▷ 운용 수수료 : 0.95%
▷ 자산 규모 : 340.3M
▷ 평균 거래량 : 603,027
BULZ 상장 이전 미국의 빅테크를 칭하는 FAANG를 주력으로 하는 3배 레버리지는 FNGU ETN만 있었기 때문에 FNGU의 종목 중에서 중국 기업이 있어도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FNGU에 중국 기업이 제외되며 거의 비슷해졌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FNGU와 BULZ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면 구성 종목은 애플, 구글, 테슬라, 엔비디아등 미국의 빅테크는 둘 다 포함되어 있지만 각 종목의 비중은 차이가 있었고, BULZ는 브로드컴, 어도비, 퀄컴등이, FNGU는 스노우 플레이크가 함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95%로 같고 총 운용 자산과 일일 거래 가치는 FNGU가 더 높았습니다.
BULZ 역시 SOXL처럼 엄청난 하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BULZ가 SOXL과 달리 미국의 빅테크를 담고 있지만 금리 인상에 매우 취약한 기술 부문의 중, 소형주를 담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한 BULZ는 구성 종목들이 동일한 가중치를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빅테크도 많이 하락했지만 어도비, 테슬라, 스퀘어(블록) 등 더 크게 하락한 고성장주의 영향을 BULZ의 주가에 동일하게 받게 되어 BULZ의 하락세가 생각보다 더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BULZ는 ETN입니다. ETN은 발행 주체가 증권사로, 만기가 있고, 증권사가 부도나면 원리금을 못 받을 수 있는 부도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매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BULZ 구성 종목
종목 | 티커 | 비중 (%) |
Apple Inc | AAPL | 6.67 |
Alphabet Inc | GOOGL | 6.67 |
Intel Corp | INTC | 6.67 |
Netflix Inc | NFLX | 6.67 |
Salesforce Inc | CRM | 6.67 |
Microsoft Corp | MSFT | 6.67 |
Broadcom Inc | AVGO | 6.67 |
Advanced Micro Devices Inc | AMD | 6.67 |
Amazon Inc | AMZN | 6.67 |
Meta Platforms Inc | META | 6.67 |
NVIDA Corp | NVDA | 6.67 |
Block Inc | SQ | 6.67 |
Tesla Inc | TSLA | 6.67 |
Adobe Inc | ADBE | 6.67 |
QUALCOMM Inc | QCOM | 6.67 |
FNGU 구성 종목
종목 | 티커 | 비중 (%) |
Advanced Micro Devices Inc | AMD | 10.63 |
NVIDA Corp | NVDA | 10.35 |
Alphabet Inc | GOOGL | 10.30 |
Microsoft Corp | MSFT | 10.26 |
Amazon Inc | AMZN | 10.02 |
Apple Inc | AAPL | 9.87 |
Netflix Inc | NFLX | 9.73 |
Tesla Inc | TSLA | 9.73 |
Meta Platforms Inc | META | 9.64 |
Snowflake Inc | SNOW | 9.47 |
5. 마무리
종합적으로 2배, 3배 등 레버리지 종목은 상승장에서 엄청난 수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닷컴버블의 TQQQ 사례를 통해 QQQ, QLD가 본전을 넘어서는 수익을 가져가고 있을 때 TQQQ는 코로나 때의 최고점조차도 닷컴 버블의 고점에 닿을 수 없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며 매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개인적인 의견, 공부일 뿐 절대 투자 추천이 아니니 참고만 해 주시길 바랍니다.
** 오타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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