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주간 증시 일지

2023년 2월 네 번째 일지 (주간 미국 경제 지표, 뉴스 정리 2월 20일 ~ 2월 24일)

이킷 2023. 2. 25.

인트로 사진으로 2023년 2월 네 번째 일지 (주간 미국 경제 지표, 뉴스 정리 2월 20일 ~ 2월 24일)이 적혀있습니다.

2023년 2월 넷째 주인 2월 20일부터 2월 24일까지 미국 경제 지표, 시황과 개별 종목들의 중요한 뉴스나 이슈 등을 정리했고, 마무리로 미국 3대 지수, 달러, 빅스 지수 등의 주간 흐름과 다음 주에 있을 경제 지표, 실적 발표 등을 정리했습니다.


2/20 (월)

다우 나스닥 S&P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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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기념일로 휴장입니다.


2/21 (화)

다우 나스닥 S&P 500
- 2.06% - 2.50% - 2.00%

기준 금리 50bp 인상 가능성 ( PMI 발표 )

구매관리자 지수 PMI 발표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인 PMI가 발표되었는데 제조업 PMI는 47.8로 예상치 47.1을 상회했고, 직전 수치인 46.9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게다가 서비스 PMI는 50.5로 발표되며 예상치 47.2를 상회했고, 직전 수치인 46.8보다 상승하며 위축세에서 확장세로 전환되었습니다. 


50bp 인상 가능성

최근 고용 보고서에서의 낮은 퇴직률과 높은 고용 건수, 예상보다 느려진 소비자 물가지수의 둔화 속도, 예상보다 좋게 나온 미국 PMI 지수 등의 이유로 미국의 경제가 좋은 상태이고, 인플레이션 속도가 둔화되는 것이 보이자 다음 FOMC에서 50bp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의 금리 변동성을 예측하는 FedWatch에 따르면 50bp 인상 가능성이 저번주까지만 해도 20% 이하였는데 현재 24%까지 올라온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예상보다 최종 금리가 더 높을 수 있고, 금리 인하 시기는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의미로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홈디포 (HD), 월마트 (WMT) 실적 발표

홈디포 (HD)

홈디포의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홈디포의 주당 순이익은 3.3달러로 발표되며 예상치 3.28달러를 상회했지만 매출은 358억 3천만 달러를 발표하며 예상치 359억 7천만 달러를 하회했습니다. 매출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2019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게다가 이날 제시한 홈디포의 매출 전망치가 거의 제자리걸음 수준인 것과 주당순이익은 오히려 하락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7% 급락했습니다.


월마트 (WMT)

월마트의 주당 순이익은 1.71달러로 예상치 1.52달러를 상회했고, 매출도 1640억 4천만 달러로 예상치 1597억 6천만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하지만 월마트도 홈디포의 경우처럼 월마트에서 제시한 동일 점포 매출과 주당 순이익 전망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장 시작 전 크게 하락했지만 말아 올리며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2/22 (수)

다우 나스닥 S&P 500
- 0.26% + 0.13% - 0.16%

FOMC 의사록 공개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된 FOMC의 의사록이 공개되었습니다. 의사록에서는 시장의 예상과 별 다른 이야기는 없었지만 매파적인 기조가 유지되며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징후가 있지만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몇몇의 위원들이 50bp인상을 지지했지만 주류는 25bp 인상이었기 때문에 25bp 인상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엔비디아 ( NVDA ) 실적 발표

엔비디아의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어닝 서프라이즈였습니다. 엔비디아의 주당 순이익은 0.88달러로 예상치 0.81달러를 상회했고, 매출은 60억 5천만 달러로 예상치 60억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엔비디아는 AI용 칩을 포함한 데이터 센터 부문이 계속 성장하면서 최근 관심도가 매우 높은 ChatGPT같은 AI 챗봇등의 소프트웨어로부터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예상보다 좋은 실적에 엔비디아는 애프터 장에서 실적 발표 이후 약 8.9% 상승했습니다.



2/23 (목)

다우 나스닥 S&P 500
+ 0.33% + 0.72% + 0.53%

미국 경제지표 발표

GDP

미국 상무부에서 4분기 GDP가 전 분기 대비 연율 2.7%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속보치인 2.9% 보다 0.2%p 하락한 것으로 직전 분기 확정치인 3.2% 증가보다 둔화한 수치입니다.

 

GDP 둔화 이유로는 소비자들의 지출이 둔화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4분기의 개인 소비 지출은 1.4%로 직전 발표치인 2.3%보다 0.9%p 하락했습니다. 개인 소비 지출이 하락하여 GDP가 둔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만 2천 건으로 발표되었는데 예측치 20만 건을 하회했고, 직전 수치인 19만 5천 건 보다 하락했습니다. 또한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165만 4천 건이 발표되며 예상치 170만 건을 하회했고, 직전 수치인 169만 1천 건보다 하락했습니다.


2/24 (금)

다우 나스닥 S&P 500
- 1.02% - 1.69% - 1.05%

미국 경제지표 발표

개인 소비지출 물가지수 (PCE) 발표

미국 1월 개인 소비지출 물가지수 PCE가 발표되었습니다. PCE는 전년 대비 5.4% 상승하며 예상치 5.0%를 상회했고, 직전 수정치인 5.3%보다도 상승한 수치입니다. 또한 전월대비도 0.6% 상승하여 예상치 0.5%를 상회했고, 직전 수정치 0.2% 보다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또한 헤드라인과 다르지 않았는데 전년 대비는 4.7% 상승하며 예상치 4.3%를 상회했고, 직전 수정치 4.6%보다 상승했습니다. 또한 전월대비도 0.6% 상승으로 예상치와 직전 수정치인 0.4% 보다 상승했습니다.


개인 소득, 개인 소비 지출 지수 발표

같은 시간에 발표된 개인 소득 지수는 0.6% 증가로 예상치 1.0% 상승을 하회했지만 직전 수정치인 0.3%보다 상승했습니다. 개인 지출 지수는 1.8% 상승으로 예상치 1.3% 상승을 크게 상회했고, 직전 수정치인 0.1% 감소에서 크게 상승 전환하였습니다. 소득과 지출이 증가했다는 것은 인플레이션 상승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미시간대 소비자 지수

미국 미시간대에서 집계한 소비자 심리지수 확정치는 67.0으로 직전 수치인 64.9보다 상승했습니다. 67.0은 전월 대비로는 3.2%, 전년 대비로는 6.7% 증가한 수치입니다.

 

12개월 이후의 인플레이션을 예상하는 단기 기대치는 4.1%로 예상치 4.2%를 하회하긴 했지만 직전 수치인 3.9%보다 0.2%p 상승했습니다. 그래도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발표되며 예상치와 직전 수치에 부합했습니다.


# 마무리

다우 32816.93 ( -3.07% ) 달러 인덱스 105.260 ( +1.33% )
나스닥 11787.27 ( -3.32% )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3.947 ( +3.27% )
S&P 500 3970.05 ( -2.67% ) 빅스 지수 21.68 ( +8.35% )

최근 고용 보고서부터 소비자 물가지수, 생산자 물가지수와 이번주 소비지출 물가지수까지 많은 경제 지표들이 인플레이션이 둔화 속도가 느려지는 것뿐 아니라 다시 상승하고 있다는 것으로 발표되며 연준의 긴축 정책이 다시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최종 기준 금리가 최대 5.5%라고 예상했지만 현재 확률은 낮지만 6% 까지도 인상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앞으로의 증시가 상승보다는 하락추세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잘 준비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 개인적인 의견, 공부일 뿐 절대 투자 추천이 아니니 참고만 해 주시길 바랍니다.

** 오타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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