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첫째 주인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의 미국 경제 지표, 시황, 개별 종목들의 이슈나 뉴스 등을 정리했고, 마무리에 미국 3대 지수, 달러 인덱스, 빅스 지수 등의 주간 흐름과 다음 주에 있을 경제 지표, 실적 발표등을 정리했습니다.
2/27 (월)
다우 | 나스닥 | S&P 500 |
+ 0.22% | + 0.63% | + 0.31% |
미국 경제 지표 발표
내구재 수주
미국 1월 내구재 수주 지표가 발표되었습니다.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4.5% 감소로 예상치 4.0% 감소를 하회했고, 직전 수정치인 5.1% 상승보다 크게 하락하며 마이너스로 전환되었습니다.
그러나 운송업 부문을 제외한 근원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0.7% 상승하며 예상치 0.1% 상승을 상회했고, 직전 수정치인 0.4% 감소보다 크게 상승하며 플러스로 전환되었는데 직전 달에 보잉의 여객기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한 후 1월에 감소한 것이 이유라고 합니다.
내구재란 승용차, 통신 기기, 가구 등 소비 기간이 긴 상품을 의미합니다.
잠정 주택 판매
미국 부동산 중개 협회에서 집계하는 잠정 주택 판매지수는 전월 대비 8.1% 상승으로 예상치 1.0% 상승을 상회했고, 직전 수정치인 1.1% 상승보다 7.0%p 상승한 수치입니다. 8%대 상승은 2021년 9월 8.1% 상승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입니다.
테슬라 상승 이유
이날 테슬라는 약 5.5%의 큰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이유로는 2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독일의 기가 베를린에서 주당 4000대의 모델 Y를 생산했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이러한 발표는 지난해 말 제시한 기가 베를린의 목표치인 주당 5000대에 점점 근접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3월 1일에 있을 테슬라의 인베스터 데이(투자자의 날)의 기대감때문입니다. 이전에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장기 플랜인 마스터 플랜3을 인베스터 데이에 공개할 것이라 했습니다. 인베스터 데이에는 저렴한 테슬라 차량에 대한 계획, 출시가 계속 연기되고 있는 사이버 트럭에 대한 계획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28 (화)
다우 | 나스닥 | S&P 500 |
- 0.71% | - 0.10% | - 0.30% |
미국 경제 지표 발표
시카고 구매 관리자 지수
미국의 2월 시카고 구매 관리자 지수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지수는 시카고의 제조업 수준을 측정하는데 예상치 45.0을 하회하는 43.6이 발표되며 직전 수치인 44.3보다 하락했습니다. 50을 기준으로 위축세와 확장세를 나누기 때문에 작년 8월의 52.2 이후 6개월 연속 위축세입니다.
컨퍼런스 보드 소비자 신뢰지수
미국 컨퍼런스 보드에서 미국 2월 소비자 신뢰지수를 발표했습니다. 예상치 108.5를 하회하는 102.9가 발표되며 직전 수정치인 106.0보다 하락했습니다. 작년 12월에 108.3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이며 이 수치가 80 밑으로 내려갈 경우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타겟, 리비안, 쿠팡 실적 발표
타겟 (TGT)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타겟의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타겟의 주당 순이익은 1.89달러로 예상치 1.40달러를 상회했고, 매출은 313억 9천만 달러로 예상치 306억 7천만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타겟이 주당 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예상치를 상회한 것은 작년 3월 1일 이후 처음입니다. 또한 재고 증가율도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동일 점포 매출도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하지만 타겟이 제시한 주당 순이익 전망치가 7.75 ~ 8.75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9.2달러를 하회했습니다.
리비안 (RIVN)
리비안은 본장에서 4.6% 상승했는데 애프터 장에서 실적 발표 이후 10% 폭락했습니다. 리비안의 주당 순이익은 1.73달러 손실로 예상치 1.96달러 손실을 상회했고, 매출은 6억 6천3백만 달러로 예상치 7억 2천3백만 달러를 하회했습니다.
주당 순이익이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애프터 장에서 폭락한 이유는 올해 리비안 차량이 5만 대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이지만 예상치인 6만 대를 하회했기 때문입니다.
쿠팡 (CPNG)
쿠팡의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쿠팡의 주당 순이익은 0.06달러로 예상치 0.046달러를 상회했고, 매출은 53억 2천만 달러로 예상치 54억 달러를 하회했습니다. 실적 발표 이후 크게 하락했지만 2분기 연속 흑자, 역대 최고 연 매출, 쿠팡 플레이 같은 신사업의 높은 성장 등으로 인해 말아 올리며 강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3/1 (수)
다우 | 나스닥 | S&P 500 |
+ 0.02% | - 0.66% | - 0.47% |
구매관리자지수 (PMI) 발표
이날 구매관리자 지수 (PMI)가 마킷(Markit)과 ISM에서 발표되었습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확장세와 위축세를 나눕니다. 마킷에 따르면 미국 2월 PMI는 47.3으로 예상치 47.8을 하회했고, 직전 수치인 46.9보다 상승했지만 여전한 위축세입니다.
ISM에 따르면 PMI는 47.7로 예상치 48.0을 하회했고, 직전 수치인 47.4보다 상승했지만 작년 10월 50.2를 찍은 이후 4개월 연속 위축세입니다. 또한 ISM 제조업 고용지수가 49.1로 발표되며 직전 수치 50.6에서 하락하며 2개월 연속 하락세입니다.
테슬라 인베스터 데이 (투자자의 날)
테슬라는 이날 인베스터 데이를 진행했습니다.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된 내용을 요약해 보면 멕시코 몬드리올 지역에 새로운 기가 팩토리 확정, 모델 Y와 모델 3의 제조 비용 50% 감축, 차량 생산능력 현재 연 200만 대에서 2030년 연 2000만 대 생산 목표,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계획 발표, 사이버 트럭 올해 출시 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애프터 장에서 약 5.7%의 큰 하락을 보여주었는데 4시간 동안 진행된 발표와 기자회견 등에서 그동안 출시가 연기된 사이버 트럭에 대한 내용이 올해 안에 출시하겠다는 내용뿐이었고, 큰 기대를 받은 저가형 새로운 모델에 대한 내용은 나중으로 미루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3/2 (목)
다우 | 나스닥 | S&P 500 |
+ 1.05% | + 0.73% | + 0.76% |
경제 지표 발표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만 건이 발표되며 예상치 19만 5천 건을 하회했고, 직전 수치 19만 2천 건보다 하락하며 4주 연속 하락세입니다. 또한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65만 5천 건으로 예상치 166만 5천 건을 하회했고, 직전 수정치인 166만 건보다 하락했습니다.
유로 지역 소비자물가지수
유로 지역의 2월 소비자 물가지수 예비치가 발표되었습니다. 헤드라인 CPI는 전년 대비 8.5% 상승하며 예상치 8.2% 상승을 상회했고, 직전 수치 8.6% 보다 0.1%p 하락했습니다. 전월대비로는 0.8% 상승하며 직전 수치인 0.2% 감소보다 크게 상승 전환되었습니다.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 또한 좋지 못했는 데 전년 대비는 5.6% 상승하며 예상치와 직전 수치인 5.3% 보다 상승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8% 상승하며 직전 수치인 0.2% 감소에서 상승 전환되었습니다. 전년 대비 근원 CPI는 2022년 6월 0.1%p 감소 이후 현재까지 계속 상승 중입니다.
3/3 (금)
다우 | 나스닥 | S&P 500 |
+ 1.17% | + 1.97% | + 1.61% |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PMI)
ISM에서 2월 미국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되었습니다. 2월 비제조업 PMI는 55.1로 예상치 54.5를 상회했고, 직전 수치인 55.2보다 단 0.1 하락하며 여전히 확장세를 유지했습니다.
ISM 비제조업 PMI는 2020년 5월 45.4를 찍은 이후 2022년 12월 49.2로 한 번 위축세로 전환된 것을 제외하면 현재까지 계속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제조업 고용 지수는 54.0으로 직전 수치인 50.0보다 상승했습니다.
테슬라 중국 판매량
이날 테슬라는 약 3.6%의 큰 상승을 보여주었는데 중국에서의 차량 판매량이 발표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2월 중국에서 생산된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은 7만 44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65%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마무리
다우 | 33390.98 ( +1.75% ) | 달러 인덱스 | 104.527 ( -0.70% ) |
나스닥 | 11689.01 ( +2.58% ) |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 3.956% ( +0.23% ) |
S&P 500 | 4045.65 ( +1.90% ) | 빅스(VIX) 지수 | 18.48 ( -14.76% ) |
지난주 워렌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의 내용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 내용 중 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는데, 워렌 버핏은 자신이 미국 역사의 1/3 이상인 80년 동안을 미국에 투자해 왔고, 미국에 거스르는 투자가 맞는 때를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우리가 미국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 옳은 행동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줍니다.
이번 주는 저번 주에 있었던 약간의 조정에 대한 저가 매수세와 라파엘 보스틱 총재의 25bp 지지 발언 등으로 인해 증시가 반등한 한 주였습니다. 다음 주에는 고용 보고서가 발표되는데 직전 고용보고서에서는 51만 7천 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긴 것으로 발표되며 고용 서프라이즈를 보여주었습니다. 다음 주에도 변동성이 큰 증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개인적인 의견, 공부일 뿐 절대 투자 추천이 아니니 참고만 해 주시길 바랍니다.
** 오타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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