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주간 증시 일지

2023년 2월 두 번째 일지 (주간 미국 경제 지표, 뉴스 정리 2월 6일 ~ 2월 10일)

이킷 2023. 2. 11.

대표 사진으로 2023년 2월 두 번째 일지 (주간 미국 경제 지표, 뉴스 정리 2월 6일 ~ 2월 10일)이 적혀있습니다.

2023년 2월 둘째 주인 2월 6일부터 2월 10일까지 미국 경제 지표, 뉴스, 시황과 개별 종목들의 중요한 뉴스나 이슈 등을 정리했고, 마무리로 미국 3대 지수의 주간 흐름과 다음 주에 있을 경제 지표, 실적 발표 등을 정리했습니다. 


2/6 (월)

다우 나스닥 S&P 500
- 0.10% - 1.00% - 0.61%

하락한 이유

이날은 지난주 월요일 같이 특별히 증시를 움직일 만한 소재는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락한 이유를 찾아보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된 고용 보고서가 주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고, 실업률은 하락한 것으로 발표되었는데 이러한 고용 보고서가 연준의 금리 인상이 지속될 수 있는 명분으로 여겨질 수 있고, 또한 2월 7일 화요일에 있을 워싱턴 DC의 한 토론에서 파월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되었기 때문으로 생각합니다. 


2/7 (화)

다우 나스닥 S&P 500
+ 0.78% + 1.90% + 1.29%

제롬 파월 의장 연설

이날 워싱턴 이코노미 클럽에서 파월 의장의 연설이 있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의 하락을 의미하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고용 시장이 강력한데도 불구하고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이 줄어들지 않은 것이 우려스럽다고 합니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도달하려면 아직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노동시장이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강하다는 경제 지표가 나온다면 금리를 더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마도 지난주 금요일에 고용 서프라이즈를 염두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파월 의장의 발언들 중 중요한 부분을 확인해 보면 디스인플레이션이 확인되었지만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 둔화가 동반되어야 하고, 현재 고용 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향후 경제지표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 정도로 생각됩니다.  


2/8 (수)

다우 나스닥 S&P 500
- 0.61% - 1.68% - 1.11%

연준 위원 발언 모음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현재 노동시장이 긴축정책으로 인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이 여전히 강하고 영향이 미약한 수준이라고 밝혔고, 최종 기준금리를 5.4% 까지 올려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준은 아직 갈 길이 남았고, 긴축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고,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기 위해서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할 수 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달성하기 위해 몇 년간 제약적인 수준의 금리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고, 최종 기준 금리는 5.4%가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디즈니 (DIS) 실적 발표

디즈니(DIS)의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디즈니의 주당 순이익은 0.99달러로 예상치인 0.78달러를 상회했고, 매출은 235억 1천만 달러로 예상치 234억 4천만 달러를 상회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의 총 구독자수는 1억 6180만 명으로 예상치인 1억 6110만 명을 상회했습니다. 최근 디즈니 플러스의 구독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300만 명이 이탈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240만 명이 이탈하며 예상보다 적은 이탈률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좋은 실적 발표로 인해 디즈니는 애프터 장에서 실적 발표 이후 약 5.4%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구글 7% 하락

이날 구글은 최근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ChatGPT를 겨냥하여 구글의 새로운 인공지능 검색 챗봇 '바드'에 대해서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바드는 시연 과정에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에 대해 틀린 정보를 알려주는 등 기능적으로 불완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악재로 인해 구글은 이날 크게 하락했습니다.


2/9 (목)

다우 나스닥 S&P 500
- 0.73% - 1.02% - 0.88%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되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만 6천만 건으로 예상치 19만 건을 상회했고, 직전 수치인 18만 3천 건 보다 1만 3천 건 상승했지만 아직도 20만 건 이하의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168만 8천건으로 예상치 165만 8천 건을 상회했고, 직전 수치인 165만 건보다 3만 8천 건 상승한 수치이지만 시장 분위기를 바꿀만한 영향력은 없었습니다.


예상과 다른 금리 인상 속도?

시장은 올해 1월 초 까지만 하더라도 올해 3월 기준 금리를 5% 까지 인상하는 것이 금리 인상의 끝이고 올해 말부터 금리 인하를 예상했지만 5월과 6월 FOMC에서도 각각 25bp를 인상하며 최종 금리가 5.5%에 도달할 수 있고 올해 금리 인하는 없을 수 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1월 CPI가 예상치 8.9%보다 하회하긴 했지만 직전 수치인 8.6% 보다 0.1%P 상승한 8.7%로 발표되었고, 현재 미국의 탄탄한 노동시장과 중국의 경제 회복 등을 이유로 인플레이션이 상승 전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2/10 (금)

다우 나스닥 S&P 500
+ 0.50% - 0.61% + 0.22%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 지수

미시간대에서 집계하는 소비자 심리지수 예비치가 발표되었습니다.

 

현재와 향후 미국의 경제상황을 전망하는 기대 지수와 심리 지수는 각각 62.3, 66.4로 발표되었는데 기대 지수는 예상치인 62.9와 직전 수치인 62.7을 모두 하회했지만 심리 지수는 65.0과 직전 수치 64.9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또한 1년 후의 인플레이션을 예상하는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4.2%로 예상치 4.0%와 직전 수치 3.9% 보다 상승했으며,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2.90%로 예상치에 부합하며 직전 수치와 같았습니다.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한 것은 작년 10월 이후 처음입니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서 증시가 크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다시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 마무리 

다우 33869.28 ( -0.17% ) 달러 인덱스  103.578 ( +0.57% )
나스닥 11718.12 ( -2.40% )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3.742 ( +6.13% )
S&P 500 4090.45 ( -1.11% ) 빅스 지수 20.54 ( +12.12%)

최근 조정장이 이어지고 있는 데 인플레이션이 시장의 예상과 다르게 둔화 속도가 줄어들거나 다시 상승 전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고, 그로 인한 추가적인 금리 인상도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 미국 1월 CPI가 발표되는데 현재 예상치는 전년 대비 6.2% 상승과 전월 대비 0.4% 상승입니다. 만약 예상보다 더 높게 나올 경우 현재 이어지고 있는 조정장이 더 깊고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다음 주 증시를 특히 더 잘 살펴보아야 할 듯합니다. 

 

 

 

 

 

* 개인적인 의견,공부일 뿐 절대 투자 추천이 아니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 오타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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